Animation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The place promised in our early days), 2004.

  

 

이 애니메이션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2004년도 작품이다.

마코토 감독의 작품으로는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1999), 별의 목소리(2002),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2004), 초속5Cm(2007), 고양이 집회 등의 작품이 있다.

별의 목소리나 초속5센티미터는 봤던 기억이 있다. 마코토 감독의 애니매이션은 짧지만 여운을 남겨주는 무엇인가가 있다. 이 애니메이션도 빛의 마술사라는 마코토 감독의 수식어가 잘 어울린다. 

 

- 줄거리 -

히로키와 타쿠야라는 두 소년과 사유리라는 한 소녀가 주인공이다.

일본이 남북으로 나뉘어져 (우리나라와 같이..) 있다는 가상설정을 하고 있다.

주인공이 살고 있는 곳은 미국의 지배하에 있고, 반대쪽은 유니온이라는 이름으로 첨단과학으로 무장한 지역이다.

두소년은 자신들의 힘으로 츠가루 해협의 건너편에 있는 '유니온 탑'에 가기위해 소형비행기를 조립한다.

히로키와 타쿠야는 사유리에게 지나가는 말로 함께 유니온의 탑에 가자는 약속을 한다.

중학교 3학년 여름, 사유리가 갑자기 도쿄로 전학을 가자 히로키와 타쿠야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허탈함에 사로잡힌 채 비행기 조립도 그만둔다. 결국 히로키는 도쿄의 고등학교로, 타쿠야는 아오모리의 고등학교로 진학하며 그들은 각자의 길을 가게 된다.

그리고 3년 후, 히로키는 사유리가 원인불명의 병으로 계속 잠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유리를 영원한 잠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히로키는 타쿠야에게 도움을 청한다. 잠자는 공주가 되어버린 사유리의 눈을 뜨게 하려는 두 기사, 히로키와 타쿠야는 불가사의한 탑과 세계의 비밀에 다가서게 된다.

 

이후에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남는 애니메이션이었다. 

잔잔한 느낌의 내용이 마음에 쏙 들었다. 특히 애니메이션의 장면 하나하나가 너무나도 멋졌다.

많이 검색해 봤는데, 마음에 드는 그림을 찾지못해서 아쉽다.

마코토 감독의 다른 애니메이션도 찾아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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